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 이왕이면 맛있는 걸 먹여주고 싶고, 맛있는걸 보면 먹여주고 싶은데요. 간혹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나눠주는 경우가 있죠. 조리된 대부분 음식은 간이 쎄기 때문에 반려동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더라도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좋지 않으니 가급적 주지 않는게 좋아요. 그럼 과일은 어떨까요? 과일 중에는 급여하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조금씩 줬을 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해요. 반려동물도 먹을 수 있는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
달달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 잘 익은 바나나 안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기능을 활발하게 해줘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해요. 다만 하루 섭취량이 1~2개 정도일 정도로 탄수화물이 높기 때문에 사람도 많이 먹으면 안돼요. 달달하고 맛있는 바나나는 반려동물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인데요. 바나나도 반려동물에게 좋은 과일이지만 과식할 경우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소량만 급여하는게 좋아요.

망고
달콤새콤한 망고는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인데요. 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e,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좋은 간식이 됩니다. 다만 과도하게 급여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껍질과 씨는 목에 걸릴 수 있으니 꼭 제거해서 급식해야 합니다.

수박
주요성분이 수분일 정도로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수박! 수박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해요.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배출에 도움을 주고 혈류량을 개선해주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까지 볼 수 있어요. 수박은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무더운 여름 수분 섭취에 도움을 주는 수박은 반려동물도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다만 씨가 많기 때문에 급여를 할 때는 씨는 모두 제거를 해줘야 하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게 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수박을 먹고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급식을 중단해야 합니다.
사람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하는 과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이라고 해도 과도하게 급식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하게 급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